순번, 분야, 도서명, 저자명, 역자, 출판사, 낭독자 순입니다.

1.  문학/ 클릭미/ 고예나 지음/ 은행나무/ 정명화 낭독
클릭 한 번이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심지어 사랑조차도 검색을 통하여 찾는 ‘클릭 시대’의 사랑 이야기다. 작가는 마치 친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전하듯, 이십 대 미혼 여성 정연희(나)와 그녀 친구들의 은밀한 일상과 농밀한 수다를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희망 없는 시대의 슬픈 사랑의 세태를 그린다.

2. 철학/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강상구 지음/ 흐름출판/ 박경순 낭독
손자병법의 숨은 철학, ‘서로에 대한 존중’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필요한 싸움이나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을 하느니, 차라리 한신처럼 무릎을 꿇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진짜 용기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끊임없이 싸우고 화해하는 경쟁자들이야말로 함께 살아갈 우리의 이웃임을 재발견하게 도와준다.

3. 종교/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법륜 지음/ 정토출판/ 구정희 낭독
저자의 '즉문즉설 법회'의 내용을 녹취하여 정리한 것이다. 즉문즉설 법회란 저자가 문답 형식으로 불자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법회로, 우리 삶을 둘러싼 의문을 해결해준다. 상황과 조건과 요구에 맞게 이루어지는 '대기설법'의 전통을 따른다는 것이 특징이다.

4. 사회과학/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 지음/ 김영사/ 명지성 낭독
인간 안철수가 근래 생각하는 많은 것을 담아낸 기록이자,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 그리고 우리가 열망하는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생각을 담고 있다. 안철수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냉철한 언어로 전문 지식이 필요한 세부 분야부터 우리 일상의 문제까지 넓은 영역을 가로지르며 안철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5. 기술과학/ 아이의 사회성/ 이영애 지음/ 지식채널/ 정선주 낭독
아이의 성장주기에 따른 사회성의 발달 단계를 소개한 책.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아이의 기질과 영아기 양육자와의 애착, 자라면서 양육을 통해 성장해가는 정서지능, 자기조절능력, 자존감, 도덕성 등 사회성을 형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설명하고 그 증진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상담사례를 소개하여 책을 읽는 부모님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6. 종교/ 불교성전/ 불교성전편찬회 지음/ 동국역경원/ 한미라 낭독
부처님의 생애, 가르침, 정진, 법우 등 네 장으로 나누어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을 읽을 수 있게 한 성전.

7. 철학/ 사주통변론/ 대지스님 지음/ 대지/ 김효정 낭독
청나라 말기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인의 저서이나 명리학에서 최고로 평가되는 비서인 ‘난강망’ 의 다른 이름인 ‘궁통보감’ 을 근본으로 하여 불교의 위대한 가르침과 동양의 지혜인 역을 현실 생활에 접목하고자 시도하였다. 수행은 불교의 교리와 명상으로, 더불어 역리를 풀어 일상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8. 사회과학/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지음/ 리더스북/ 박수관 낭독
청년은 세상을 어떻게 읽고 소통해야 하는지, 청년은 자기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지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치열했던 고뇌와 시행착오의 기록을 담고 있다.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비판가이며 청춘의 멘토로 떠오른 저자가 지난 6년간 청년들과 나눈 소통과 교감의 기록을 엮었다.

9. 문학/ 뿌리깊은 나무1/ 이정명 지음/ 밀리언하우스/ 정지영 낭독
2011년 명품 드라마로 방영되어 다시 한번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며,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는 세종의 치세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그려낸다.

10. 예술/ 자화상전/ 천빈 지음/ 정유희 엮음/ 어바웃어북/ 박경순 낭독
거장 111명의 자화상 200여 점을 한데 묶어 책으로 펴낸 ‘자화상 전람회’이다. 또 그림에 담긴 화가의 삶과 열정, 미술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함은 물론, 다채로운 뒷이야기까지 풀어냈다

11. 문학/ 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윤춘옥 낭독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천태만상, 우여곡절을 숨가쁘게 그려내고,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생존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을 품고 죽은 박색 노파가 등장해서 주인공을 파국으로 이끈다는 설정이다.

12. 기술과학/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선재 지음/ 디자인하우스/ 강혜정 낭독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각 계절의 특성과 이에 따른 인체의 변화를 기술하고 그 계절에 맞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깔끔하고 아름답고 영양학적으로도 완벽하며 좀체로 맛볼 수 없는 메뉴 229가지가 소개되며 불가음식의 숨은 비법과 음식에 얽힌 깊은 뜻도 살펴볼 수 있다.

13. 철학/ 동양철학에세이/ 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엄선희 낭독
우리 의식과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공자·맹자·노자·장자·순자·법가·주역을 비롯하여, 비교적 덜 알려진 묵자·명가·농가 같은 제자백가의 주요 사상을 차근차근 한 가지씩 소개해 간다. 또한 그 사상의 핵심 주장과 당대에 그 사상이 가졌던 의미를 설명하면서, 오늘날의 시각에서 편향되지 않게 그것의 한계와 모순을 짚어 낸다.

이상으로 2012년 12월 신간안내를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