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점자도서관에서 2025년 1, 2월 제작도서를 안내해드립니다.
대출 이용기간은 21일간이며 CD 형태로 우편으로 제공됩니다. 신규이용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하며, 온라인 도서관 ‘소리마을’ (주소 http://소리마을.한국/ 또는 http://sorym.org/) 홈페이지에서도 정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지원하고 있으므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셔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주소 sorym.org)
(신청 및 문의// 담당자 02-923-4555, 내선222~223번)
<녹음도서>
1. [소설] 뜨거운 유월의 바다와 중독자들/ 이장욱/ 현대문학/ 2024년
『재난, 그 이후 상실 속에서 스스로의 내면에 침잠해 그 ‘이후’를 기다리는, 떠난 이와 남겨진 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2. [소설] 헌치백/ 이치카와 사오/ 허블/ 2023년
『헌치백』은 중증 척추 장애인 샤카가 남성 간병인에게 “내가 임신하고 중절하는 걸 도와주면 1억 엔을 줄게요”라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심사위원 일부가 난색을 표할 만큼 위악적인 상상력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작품이다.
3. [한국시] 오믈렛/ 임유영/ 문학동네/ 2023년
새로 단장한 다채로운 색의 소다수와 오믈렛, 당근 케이크는 마냥 달콤해 보이면서도 어쩐지 고요해, 못다 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알고 싶게 궁금한 겹을 지닌 이미지 너머에서 울려나오는 시적인 속삭임을 들어보자.
4. [소설] 겨울을 지나가다/ 조해진/ 작가정신/ 2023년
소설은 밤이 연중 가장 긴 날인 ‘동지’와 가장 추운 시기인 ‘대한’, 날씨가 풀려 초목이 싹트는 ‘우수’에 이르기까지 절기의 변화에 따라 진행된다.
5. [소설] 시티 픽션: 파리/ 기 드 모파상 외/ 창비/ 2023년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는 경량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의 세계는 다채롭고 풍성하다. 이 책은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들을 그 배경이 되는 도시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 또한 선물한다.
6. [사회과학]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김예지/ 사이드웨이/ 2024년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그러한 과정을 꾹꾹 눌러 담은 증언록이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마라톤을 완주하고, 자신을 닮아 자유롭고 고집이 센 조이와 함께 세상 곳곳을 누비면서, 때로는 모차르트와 슈만을 연주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노랫말의 동요를 흥얼거리며, 김예지는 조금씩 바다로 나아간다
7. [소설] 성은이 냥극하옵니다/ 백승화/ 안전가옥/ 2023년
서얼 출신으로 평소 집안에서 냉대받아 왔던 포교 변상벽은 불성실한 태도 탓에 직업을 잃고, 가족뿐 아니라 직장 동료에게도 무시당하는 신세가 된다. 그즈음 아끼던 고양이 금손을 잃어버린 임금이 고양이를 찾아오는 사람에게 벼슬을 내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변상벽은 출세의 꿈을 안고 수사에 나선다.
8. [외국시]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포레스트북스/ 2024년
나이를 먹는 것은 누구나 가는 길을 걷는 일이다. 기쁜 일로만 가득한 건 아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란 시의 구절처럼 나이를 먹었기에 보이는 풍경도 분명 있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초고령 사회의 축소판이자 메시지집이다.
9. [인문학] 매우 산만한 사람들을 위한 집중력 연습/ 필 부아시에르/ 부키/ 2023년
누구나 집중력이 흩어지는 순간들을 종종 경험한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누적되다 보면, 혹시 내가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실제 ADHD 진단을 받은 성인들이 최근 5년간 5배나 증가할 정도로 집중력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기사도 있다.
10. [소설] 태양을 지키는 아이/ 마야 룬데/ 라임/ 2023년
해가 사라지고 쉴 새 없이 비가 쏟아져서 나무도, 꽃도, 풀도 살아갈 수 없는 황량하고 음산한 세상에 살고 있는 소녀 릴리아가 비밀의 숲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생명의 봄을 열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환상 소설이다. 이른바 태양과 빛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무릇 ‘소생’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봄’을 예찬한다.
11. [인문학]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피카/ 2023년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12. [역사] 사라진 홍콩/ 류영하/ 산지니/ 2023년
『사라진 홍콩』을 통해 중국과 홍콩의 정체성은 각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왜 두 정체성은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지, 두 나라 간 갈등의 해법은 있는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13. [소설] 시티 픽션: 도쿄/ 다자이 오사무/ 창비/ 2023년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는 경량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의 세계는 다채롭고 풍성하다. 이 책은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들을 그 배경이 되는 도시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 또한 선물한다.
14. [소설] 시티 픽션: 런던/ 버지니아 울프 외/ 창비/ 2023년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는 경량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의 세계는 다채롭고 풍성하다. 이 책은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들을 그 배경이 되는 도시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 또한 선물한다.
15. [소설] 시티 픽션: 뉴욕/ 허먼 멜빌 외/ 창비/ 2023년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는 경량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의 세계는 다채롭고 풍성하다. 이 책은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들을 그 배경이 되는 도시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 또한 선물한다.
16. [소설] 케이크 손/ 단요/ 현대문학/ 2023년
미성숙하고 외로운 아이들이 안혜리가 창조한 비좁고 기묘한 세계 속에서 갇혀 산다. 나는 안혜리의 다양한 쓸모 중 하나일 뿐이지만 그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17. [에세이] 영혼의 물질적인 밤/ 이장욱/ 문학과지성사/ 2023년
새롭게 출범하는 에크리의 디자인은 한 편의 ‘흑백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앞표지 전면에 배치된 흑백 사진은 영화의 스틸컷을 보는 듯하다. 앞뒤로 이어지는 실선 또한 영사기에서 돌아가는 필름을 연상케 하며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8. [에세이] 아무튼, 영양제 / 오지은 / 위고 / 2023년
음악가이자 작가인 오지은은 영양제를 통해 삶의 작은 행복과 건강을 추구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비타민B와 유산균을 필수로 챙기는 그녀의 일상과 영양제에 얽힌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19. [에세이] 책으로 가는 문 / 미야자키 하야오 / 다우 / 2023년
이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읽어온 세계 명작 중 50권을 선정하여, 각 책에 대한 짧지만 진솔한 독후감을 담은 독서 에세이입니다
20. [소설] 시티 픽션: 더블린/ 제임스 조이스/ 창비/ 2023년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는 경량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의 세계는 다채롭고 풍성하다. 이 책은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들을 그 배경이 되는 도시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 또한 선물한다.
21. [에세이] 아니 에르노의 말 / 아니 에르노, 로즈마리 라그라브 / 마음산책 /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와 사회학자 로즈마리 라그라브의 대담을 담은 이 책은, 두 여성의 삶과 글쓰기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사회적 계급, 젠더, 자전적 글쓰기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구조의 교차점을 조명하며, 문학과 사회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22. [에세이]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 프랑수아즈 사강 / 레모출판사 / 2023년
이 책은 프랑수아즈 사강이 친구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보낸 39통의 편지를 엮은 서간집입니다. 『슬픔이여 안녕』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스무 살의 사강이 우정을 지키고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내밀한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23. [소설] 밤이 오면 우리는 / 정보라 / 현대문학 / 2023년
이 작품은 인공태양 개발 중 기계에 지배당한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때 인간이었던 흡혈인과 인간이라 주장하는 인조인간이 기계에 맞서 싸우며 인간의 조건에 대한 의문을 제시합니다. 생명, 존엄, 자유의지 등 묵직한 주제를 매혹적이면서도 섬뜩한 필치로 그려낸 정보라 작가의 첫 중편소설입니다.
24. [소설] 우리는 마이너스 2야 / 전앤 / 사계절 / 2023년
이 작품은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자신을 마이너스와 같은 존재로 여기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빈틈을 채워 가며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학교에서 홀로 지내던 미주, 세아, 세정은 우연한 계기로 만나 각자의 외로움을 솔직하게 나누며 성장해 나갑니다
25.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 박완서 / 세계사 / 2024년
작가의 일상과 사회에 대한 솔직하고 예리한 통찰을 담아, 삶의 겸손과 용기를 전합니다. 특히, 미출간 원고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가 추가되어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26. [에세이] 탈인간 선언 / 김한민 / 한겨레출판 / 2023년
환경운동가이자 비거니즘을 알린 김한민 작가가 생태·기후위기에 대한 고민을 담은 칼럼집입니다. 인간중심주의적 가치와 관습에서 벗어나 절멸 대신 공생으로 나아갈 것을 호소하며, 기후위기의 실상과 인간의 책임을 날카롭게 진단합니다.
27. [인문/심리] 관계의 언어 / 문요한 / 더퀘스트 / 2023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작가인 문요한은 이 책에서 `마음 헤아리기`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풀어갑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섣불리 판단하는 `마음읽기` 대신, 진정한 공감과 이해를 위한 `마음 헤아리기`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28. [자기계발]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정민/ 동양북스/ 2024년
15만 구독자의 인생 멘토, 유튜브 ‘마인드풀tv’ 정민은 비교와 결핍으로 삶에 여유는 줄어들고, 생각과 감정은 넘쳐나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바로 ‘자기확신’이라 말한다. 내가 중심이 되는 삶. 나에게 의식을 맞추고 스스로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삶이 가능해진다면 인생의 흐름은 전혀 달라질 것이다.
29. [자기계발] 더 시스템 THE SYSTEM / 스콧 애덤스 / 베리북 / 2020년
세계적인 만화 `딜버트`의 작가 스콧 애덤스는 이 책에서 목표 설정 대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주장합니다. 자신의 수많은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에너지를 최적화하고 운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제시하며,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하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30. [경제경영] 무기가 되는 시스템/ 도널드 밀러/ 윌북/ 2023년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데도 수익이 제자리걸음 하는 일은 왜 벌어질까?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 기업의 성장이 어느 순간부터 지지부진하다면 그 이유는 뭘까? 『무기가 되는 시스템』은 제대로 된 성공적 사업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스템’의 운용 요령을 직관적인 6단계 공식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31. [교양심리학] 애쓰지 않는 기술 / 차이위저 / 유노북스 / 2023년
심리 기술을 활용하면 삶의 어려움을 줄이고 행복을 키울 수 있다. 대만의 저명한 심리학자 차이위저가 일상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을 모아 《애쓰지 않는 기술》에 담았다. 관계, 사랑, 일, 행복에 관한 48가지 기술을 그저 알기만 해도 꽉 막힌 인생이 트일 것이다. 이제 애쓰기만 하는 삶과 이별하고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살자.
32. [사회과학] 증발하고 싶은 여자들/ 이소진/ 오월의봄/ 2023년
사회학 연구자 이소진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증발하고 싶다’고 말하는, 1년 이상 지속적인 자살생각에 시달리는 청년여성 19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엇이 이들을 삶의 종료에 대한 생각으로 내몰아가는지 밝힌다.
33. [청소년] 나의 첫 지정학 수업/ 전국지리교사모임/ 탐/ 2023년
지형과 기후, 자원, 해양 접근성 등의 지리적 환경을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는 없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인간의 활동에 지리가 영향력을 행사한다. 결국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 지리 조건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해 미래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34. [경제경영] 컨셉 수업/ 호소다 다카히로/ 알에이치코리아/ 2024년
전 과정은 직감과 센스에 의존할 게 아니라 ‘설계’해야 함을 강조하며, 초보자라도 누구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틀’을 알려준다. 인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엄선한 사례들과 예제 문제를 담아 컨셉 메이킹을 쉽고 실용적으로 안내하는 이 책을 읽으면 머릿속 아이디어가 생생한 비즈니스 탄생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5. [에세이] 보통 이하의 것들/ 조르주 페렉/ 녹색광선/ 2023년
이번에 녹색광선에서 출간 예정인 조르주 페렉의 『보통 이하의 것들』에는 「빌랭 거리」 텍스트를 포함하여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아홉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아홉 편의 텍스트 모두 평범한 것들을 다루는 ‘일상의 글쓰기’ 라는 테마를 조금씩 다른 양식으로 관통한다. 페렉이 살아 생전 시도했던 글쓰기 스타일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6. [소설] 겨울 간식집/ 박연준 외/ 읻다/ 2023년
풍성하게 채우는 이름들, 박연준, 김성중, 정용준, 은모든, 예소연, 김지연 작가는 저마다 또렷한 작품세계처럼 다채로운 간식들을 하나씩 골라 꺼내어 놓는다.
37. [에세이] 자기계발의 말들/ 재수/ 유유/ 2023년
『자기계발의 말들』에는 갖가지 연습과 활동을 즐기는 저자가 꼼꼼히 읽은 책들에서 길어 올린 문장을 담았다. 그리고 어떻게 단정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게 되었는지, 하루하루를 다듬어 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알려 준다.
38. [에세이] 새벽과 음악/ 이제니/ 시간의흐름/ 2024년
첫 번째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부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인 이제니의 첫 산문집 『새벽과 음악』이 출간되었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기도 하다.
39. [에세이] 깊은 밤의 파수꾼/ 정수현/ 돛과닻/ 2024년
카드사에서 15년째 일해온 현직 심야 상담사가 한국사회 노동 현실에 가장 밀접한 상담 현장의 이야기를 꼼꼼히 써내려갔다. 스물아홉 개의 에피소드가 야간업무와 감정노동이라는 이중의 고난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인간답게 살아갈 최소한의 노동 조건을 성찰한다.
40. [청소년]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요시노 겐자부로/ 양철북/ 2012년
각 장마다 코페르가 일상에서 발견한 물음에 외삼촌이 일기와 대화로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페르의 일상은 열다섯 살 또래들의 솔직함과 쾌활함으로 채워져 있으며, 외삼촌의 멘토링은 휴머니즘적 세계관, 진보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41. [역사] 12.12 쿠데타와 나/ 장태완/ 이콘/ 2024년
1979년 12월 12일,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으로 혼란했던 국정 속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왔던 하나회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하나회에 대한 여러 견제의 손길은 있었지만 결국 쿠데타는 일어나고 말았고, 전두환을 비롯한 수많은 군인들이 수도 서울로 진격했다
42. [사회학]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교양인/ 2023년
독창적인 여성학자, 다학제적 연구자, 도발적인 서평가 정희진이 한국 사회 일상을 뒤덮은 성정치학의 문제들을 새롭게 재구성해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는다
43. [자기계발]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조세프 응우옌/ 서삼독/ 2023년
저자는 끝없이 반복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나아가 초월적 영감과 직관의 세계에 들어서는 길은 의외로 너무나 단순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생각하기를 멈추는 것’. 생각하기를 멈춘 뒤 어떤 과정을 통해 직관의 문을 열 수 있는지를 간결하고 진실한 문체로 안내한다
44. [소설] 바깥 일기/ 아니 에르노/ 열린책들/ 2023년
에르노는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작동하는 권력 관계와 사회 문화적 불평등, 착취와 욕망을 연료 삼아 작동하는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읽어 내고, 그 내용을 단순함, 간결함, 평이한 단어 사용을 특징으로 하는 독보적 문체인 <밋밋한 글쓰기>를 통해 전달한다. 그럼으로써 지배 계급의 정돈되고 상식적인 질서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고, 일견 안정되어 보이는 일상에 파묻힌 변화의 가능성을 발굴하자고 목소리를 낸다.
45. [역사] 뼈때리는 한국사/ 우은진/ 뿌리와이파리/ 2023년
뼈로 읽는 옛사람, 뼈에 새겨진 또다른 한국사. 2023년 9월 17일,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가야 고분군은 고대 가야 문명을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서, 이 책 『닥터 본즈 우은진의 뼈때리는 한국사』에서는 그중 ‘창녕군 송현동 고분군 15호분’을 첫 장으로 다뤘다.
46. [소설] 해피 엔드/ 이주란/ 창비/ 2023년
삶의 고비마다의 엔딩이 어떤 것일지 끝내 저 자신만큼은 알 수 없을지라도, “마음이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서로의 슬픔에 서로를 끼워 넣으며”(우다영 추천사) 오늘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해피 엔드’는 따스하고 단단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47. [소설] 크리스마스 잉어/ 비키 바움/ 휴머니스트/ 2023년
각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그들이 처한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기름때처럼 잘 닦이지 않는 고통을 견디며 살아간다. 바움은 삶의 압박감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지리멸렬해진 마음이라도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담담하게 때로는 처절하게 그린다.
48. [소설] 단지 소설일 뿐이네/ 구병모/ 문학실험실/ 2024년
구병모의 신작 중편소설은 소설 쓰기에 관한 소설일 수도 있으며, 소설 읽기에 관한 소설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읽고 나면 세계는 그대로이되,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다층, 다변의 입체적인 텍스트이다.
49. [소설] 목소리들/ 이승우/ 문학과지성사/ 2023년
여덟 편의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가족을 잃거나 관계에 균열이 생겨 갈등과 위기를 겪으며 삶의 방향을 점점 잃어간다.
50. [에세이] 팥: 나 심은 데 나 자란다/ 임진아/ 세미콜론/ 2024년
‘팥’은 그간 띵 시리즈에서 다뤄온 여러 주제들 가운데 가장 원초적인 식재료인 동시에 물리적으로도 가장 미세한 크기답게, 취향 속의 취향을 뾰족하게 세분화하고 깊이 파고드는 임진아 작가의 집요한 즐거움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51. [소설] 폴링 업/ 셸 실버스타인/ 지노/ 2023년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그림’책 『폴링 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셸 실버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 인간의 삶과 현대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엉뚱하고 기발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재치 있는 글과 그림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52. [한국시] 촉진하는 밤/ 김소연/ 문학과지성사/ 2023년
전작에서 극에 달한 내면 풍경을 첨예하게 보여준 소문자 i가 또 한번 등장하는 이번 시집은 이 극단이 끝이 아님을, 이 내면의 풍경이 끝나지 않는 도정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핵심 이미지로 나타나는 것이 ‘밤’이다.
53. [청소년]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이희영/ 창비/ 2023년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창비청소년문학 122)는 고등학생 선우혁이 십여 년 전 세상을 떠난 형이 다니던 학교에 입학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다면적인 이해를 넓혀 가는 성장의 과정을 깊이 있게 조망한다.
54. [소설] 서로의 계절에 잠시/ 천선란 외/ 큐큐/ 2023년
《서로의 계절에 잠시》에는 퀴어가 겪고 있는 고립감과 무력감, 혼란과 상처의 시간을 쓸쓸하지만 담담하게 그린 여섯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여섯 개의 이야기는 상처의 기억을 간직한 채 오늘을 마주하고 있는 마음의 풍경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다.
55. [에세이]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천선란 외/ 한겨레출판/ 2023년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는 2021년 가을에 출발한 〈일기떨기〉의 회차 중 보다 깊이 나누고픈 이야기들을 선별하여 ‘나와 인생’‘우리와 관계’‘취미와 취향’에 관해 묶고, 팟캐스트에서는 풀지 못한 내용을 전면 다듬고 덧붙여 새로운 대담으로 녹여냈다.
56. [에세이] 단순 생활자/ 황보름/ 열림원/ 2023년
책에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이야기와 황보름 작가의 글 쓰고 읽는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늘 거기 있어주어 고마운 독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다정히 함께.
57. [자기계발] 단독자/ 사이토 다카시/ 알에이치코리아/ 2023년
또한 탁월한 단독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인간관계를 담백하게 유지하는 처세술부터 에고 서핑과 멀어지는 법, 자존감을 회복하는 쓰기의 기술,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행동법, 독서를 통한 마인드 셋까지, 한 번의 시도로 두 발짝 나아가는 최적의 기법들을 담았다.
58. [사회과학] 절반 세대가 온다/ 한국일보 창간기획팀/ 현암사/ 2023년
이 책은 인구 부족이라는 문제가 어떻게 우리 삶을 조금씩 조여오고 있는지 없어지는 학교, 피가 모자라는 병원, 사람이 사라지는 지방 도시 등과 같은 일상적인 영역부터 정치의 보수화와 부동산 폭락이라는 거대한 논의까지 찬찬히 살펴본다.
59. [ ] 어른 학습
60. [에세이] 선 넘은 여자들/ 김희정 외/ 생각의창/ 2024년
여기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자신들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여전사들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인 열두 명의 글로벌 워킹맘들이다. 바다 건너 낯선 땅에서 자녀를 키우며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들은 엄마, 여자, 일 모두에서 성공한 워킹맘들이다.
61. [역사] 민중의 시대/ 김재용 외/ 빨간소금/ 2023년
우리에게 1980년대란 무엇일까? 이는 ‘지금 여기에서 80년대를 어떻게 기억할까?’와 같은 질문이다. 80년대를 기억하는 방식은 개인마다 기록자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광주항쟁이 싹을 틔우고 6월항쟁으로 열매를 맺은 ‘민주화’의 시대로 기억한다.
<전자도서>
1. [소설] 동백꽃 3/ KEN/ 신영미디어/ 2024년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동백은 한참 어려져 있었다. 분명 평범한 대학생의 삶을 영위하는 중이었는데, 삼국지 시대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어…… 여기가 무슨 나라죠?” “한(漢)나라지, 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있었던 게냐?” 여자로서는 생존조차 힘든 환경인 것도 모자라 동백을 차원이동 시킨 까마귀 자오는 그녀가 ‘앨리스’로서 살아남으려면 숙적인 ‘여왕’을 찾아 죽여야 한다 말한다.
2. [소설] 화산귀환 7/ 비가/ 러프미디어/ 2024년
천마와의 전쟁 끝에 숨을 거둔 후 100년 후 깨어난 청명. 망해 버린 화산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웃음과 피, 땀, 눈물이 가득한 대서사.
3. [소설] 광마회귀 5/ 유진성/ 문학수첩/ 2024년
단행본 펀딩 5억 4천만 원을 달성하고, 네이버 시리즈 7,600만 뷰를 기록한 정통 무협의 전설,《광마회귀》 단행본으로 전격 출간되었다. 미친 사내가 미치기 전의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사내는 다시 미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사내의 적들이 미치게 될 것인가. 광마 이자하, 점소이 시절로 회귀하다.
4. [한국시] 새벽편지/ 정호승/ 민음사/ 2024년
언젠가 한 인터뷰 자리에서 정호승 시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1987년에 출간된 『새벽편지』는 1980년대라는 엄혹한 시절에 정호승이 시로 흘린 눈물이자 한겨울 같던 그 시대에 정호승이 내린 함박눈과도 같은 시집이다
5. [청소년]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추정경/ 래빗홀/ 2024년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추정경 작가가 이번에는 고양이 세계에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 년 집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로 돌아왔다.
6. [좋은부모]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김영사/ 2021년
‘국민 육아멘토’ ‘육아의 신’으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화내고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등 감정 조절에 실패하는 원인이 부모 자신의 불안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불안은 부부간 갈등을 만들고, 아이를 불안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엄중히 일러준다.
7.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민음사/ 2024년
빅토리아 시대 영국 사회의 계급 차별과 빈곤, 인간성의 상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가.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작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시리즈’ 중편 2편을 모은『크리스마스 캐럴』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8. [에세이] 아들이 사는 세계/ 류승연/ 푸른숲/ 2024년
《아들이 사는 세계》는 발달장애인인 아들이 부모의 품을 벗어나 어떤 성인기 삶을 맞이해야 할지, 학령기인 지금 어떤 것들을 배워야 성인이 됐을 때 제대로 된 자립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취재 과정을 담고 있다.
9. [경제경영] 부동산 계약 이렇게 쉬웠어?/ 송희창/ 지혜로/ 2024년
저자는 20년 넘게 부동산 투자를 해오며 수많은 부동산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아직도 계약서를 작성할 땐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다시 읽는다. 그 이유는 부동산 계약서에는 내 권리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고, 스스로 챙기지 않는다면 손해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10. [소설] 고백의 이유/ 서은수/ 파란/ 2024년
초여름, 정원 수돗가에서 상추를 씻던 이수완은 서진하와 눈이 마주친다. 특별한 손님으로 온 그를 보는 수완의 눈빛은 곱지 않다. 그런데, 그 첫만남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진하가 매일같이 집에 놀러 와 얼굴 도장을 찍고 가는 것. 그의 부탁으로 진하가 손님으로 있는 동안 수완은 집안일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수완은 점점 진하의 방문을 기대하며 의식하기 시작하는데...
11. [에세이] 사소한 것들로 하는 사랑이었다/ 리처드 칼슨 외/ 스노우폭스북스/ 2024년
심연의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주제를 보다 아름다운 인간의 면모를 갈고 닦아 우리 삶을 더 풍족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울 수 있다는 메시지로 채웠다. 100가지 사례와 저자들의 현실적이며 소박한 조언이 10개장으로 나뉘어 담겼다.
12. [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부 4/ 백덕수/ 위시북스/ 2023년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의 대환장 일지.
13. [자기계발] 일의 감각/ 조수용/ B Media Company/ 2024년
이 책에서 조수용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정리한 다섯 가지 단어는 다음과 같다. 공감, 감각, 본질, 브랜드, 나로서 살아가는 나. 각 장의 제목이기도 한 이 단어들에는, 저자가 32년간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일하면서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현상 너머에 자리한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 담겨 있다
14. [역학] 명리학그램 7/ 김현희/ 이든북/ 2024년
이 책은 명리학의 사주를 다룬 책이다.
<점자도서>
1. [에세이] 11개의 빛, 어둠을 걷다/ 김민범 외/ 꼬닥꼬닥협동조합/ 2024년
성북점자도서관에서 2024년 사업으로 제작한 시각장애인 11명의 삶을 담은 구술 자서전입니다.
2. [불교] 월간정토 2024년 5월호~12월호/ 월간정토편집부/ 정토회/ 2024년
불교 월간지입니다.
제목 | [안내] 2025년 1월, 2월 성북점자도서관 신간도서 목록 안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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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점자도서관 | 작성일 | 2025-0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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